오는 2000년 6월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시스템을 이용한 동영상
이동전화 시범서비스가 선보인다.

데이콤은 일본텔레콤과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제4연구소와 공동으로
2000년 6월 미국방식(비동기식)의 IMT-2000 시스템을 이용해 한국 일본 중국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동영상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영상 이동전화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개인휴대통신(PDA)단말기로
이뤄지게 된다.

한국에서는 국회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이콤은 동영상 이동전화와 함께 IMT-2000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포털서비스 등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이날 야후코리아 등 10개사와 양해각서를 체결,
IMT-2000용 전자상거래 등 5개부문의 콘텐츠및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공동개발
키로 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인터파크가 참여하며 <>인터넷 포털부문에서는
야후코리아와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은 현대세가와 엔터테인먼트 <>음악
에서는 소니뮤직과 KMTV <>방송은 MBC 데이터방송 운영회사인 에어코드가
참여한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