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신운용이 벤처기업과 디지털 관련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인 "디지털펀드"의 판매에 나선다.

펀드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기업 전문가및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

20일 신한투신은 주식에 20-90%까지 투자하며 특히 코스닥등록기업및
미등록 벤처기업에 30%까지 투자할수 있는 디지털펀드를 대우증권을 통해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한투신은 벤처기업의 성장성과 디지털관련 기업의 기술력등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 매달 자문회의를
열어 이들의 의견을 펀드운용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이재규 KAIST 테크노경영대학 교수, 김정렬 LG전자 디저털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양호 무한기술투자 상무, 전병서 대우증권 연구위원,
구본준 굿모닝증권 연구위원등 5명이다.

신한투신 관계자는 "벤처기업은 특성상 현재가치보다는 미래가치에 주가에
좌우되고 특히 미등록기업의 경우 기술수준이 투자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한다
는 판단에 따라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