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평균매매단가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평균매매단가는 1만5천2백12원으로 높아졌다.

지난 9일 1만5천8백42원까지 올랐던 평균매매단가는 15일 1만2천8백91원
으로 뚝 떨어졌으나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주가차별화와 함께 고가주에 시장매기가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SK텔레콤 데이콤 한국통신등 고가권의 정보통신주는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상한가 잔량이 2만8천여주에 달했다.

LG증권 투자전략팀의 윤삼위 조사역은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비싼
주식인 정보통신주가 외국인과 기관들 사이에 거래돼 평균매매단가가
올라가고 있다"며 "평균매매단가의 상승은 주가차별화장세가 재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