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하늘사랑 보암산업과 공동으로 인터넷 학습 전문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새 법인의 자본금은 10억원이고 이 가운데 34%를 한컴측이 갖게
된다.

법인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2000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새 법인은 보암산업의 기존 인터넷 서비스인 아이퀴즈(www.iquiz.co.kr)
아이스터디(www.istudy.co.kr) 웹카탈로그(www.webcatalog.co.kr)등
콘텐츠 서비스를 보다 다양화해 하늘사랑과 네띠앙 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퀴즈의 퀴즈와 아이스터디의 수능 관련 학습 서비스는 하늘사랑과
네띠앙 사이트를 통해 함께 제공한다.

아이퀴즈는 청소년 대상의 학습 관련 퀴즈 사이트로 정답을 맞추는데
따라 포인트를 적립,상품을 준다.

또 웹카탈로그 서비스와 한컴 사이트를 연계,기업간전자상거래 서비스(B
to B)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서 쓰는 사무용품 등을 시중보다 35~40%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컴측은 밝혔다.

보암산업은 전자부품 조명제품 생산업체로 99년 7월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컴은 서비스 내용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고 보암산업은 한컴의 5백50만 회원을 기반으로 인터넷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