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E마트는 부평점을 매장 면적 4천7백여평
규모의 초대형 점포로 재단장해 21일 오픈한다.

부평점은 매장 면적을 기준으로 볼 때 전국 20개 E마트 점포중
가장 크며 중형 사이즈의 백화점 매장과 영업 면적이 맞먹는 것이다.

부평점은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를 매장으로 하며 8백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시킬수 있다.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눈에 매장을
볼수 있도록 백화점식 내부 구조를 접목시켰다.

또 상품은 기존 1만5천여점에서 가전,생활,패션,스포츠 용품이 추가돼
3만여점으로 늘어났다.

신세계 백화점의 이창승 주임은"부평점은 기존의 할인점 이미지를
변화시켜 고객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한 특징을 갖고 있다"며"동일상권내의
백화점들과 경쟁하기 위해 수유실, 놀이방 등의 시설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점은 재단장 오픈을 기념,21~30일까지 매일 김치냉장고
10대를 주는 경품행사 및 난타공연, DDR 댄스공연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