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강영일)가 20일 회원들의 투표로 제10대 회장을
뽑는다.

경선에는 협회 수석부회장인 김승학씨(52)와 박정웅부회장(57) 등 두 사람이
나섰다.

협회는 지난 14일 후보등록을 한 최성부회장(59)의 입후보는 무효라고
결정했다.

최부회장이 정회원 40명의 추천을 받아오라는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부회장은 이를 계속 문제삼을 예정이어서 새 회장이 뽑힌 뒤에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은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수원에서 마련된 투표장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협회는 오후6시께 신임 회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