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월 인사동에 개관한 갤러리아트사이드넷이 2번째 개관기념전을 갖고
있다.

전시이름은 "테이블속의 미술관"전.

고영훈 사석원 윤영석 임옥상 전수천 한만영 등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형성한
작가들의 오브제를 테이블에 담은 전시다.

한마디로 순수미술이 가진 희소성과 공예미술이 가진 실용성의 조화라고
볼수 있다.

참여작가들은 자신의 고유한 작품의 언어를 17cmx17cmx4cm의 박스안에 담고
이를 다시 하나의 테이블속에 통합시켰다.

전수천의 "무제", 임옥상의 "노근리", 윤영석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상의
나라", 사석원의 "당나귀", 한만영의 "시간의 재생산-뮤지엄1" 등이
출품됐다.

31일까지.

(02)725-102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