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방 한개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는 19~29평으로 20년전의 두배로 커졌다.

대전 인구(95년 기준)는 지난 25년에 비해 1백41.3배에 이르렀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의 변화모습(95년 기준)''이라는 보고서를 15일 발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당 거주인수가 80년 2.2명에서 95년 1.1명으로 낮아졌다.

85년에는 1.9명, 90년에는 1.7명 등이었다.

또 주택규모는 평균 19~29평으로 75년의 9~14평보다 두배 넓어졌다.

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8%에서 37.3%로 높아졌고 단독
주택은 94.1%에서 46.9%로 낮아졌다.

한집에 같이 사는 가족수는 25년 평균 5.2명에서 95년에는 3.3명으로
줄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가구는 10.0%로 66년의
15.8%보다 크게 줄었다.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9%로 49년
의 13.7%에 비해 34.2%포인트 높아졌다.

이와함께 서울인구는 25년 34만3천명에서 95년 1천23만1천명으로 29.8배로
늘었고 부산 35.8배, 대구 32.0배, 인천 41.0배, 광주 53.0배, 대전
1백41.3배 등으로 증가했다.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년 3.3%에서 5.9%로
상승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