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회원으로 등록만 하면 휴일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최고 1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판촉상품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 회사의 인터넷 회원으로 등록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1년간 "가족사랑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준다고 발표했다.

보험료는 라이코스코리아가 삼성생명에 대신 내주기 때문에 고객 부담은
없다.

1인당 보험료는 5천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선 라이코스코리아 인터넷 홈페이지(www.lycos.co.kr)
에 접속한 뒤 간단한 신상을 입력하고 회원으로 먼저 등록해야 한다.

회원으로 등록되면 즉시 무료로 상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무료로 제공되는 "가족사랑 상해보험"의 보장기간은 2000년 1월25일부터
2001년 1월24일까지 1년간이다.

보험 가입자가 이 기간중에 토.일요일과 국가지정 공휴일에 교통재해로
다치거나 사망했을 경우 최고 1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교통재해가 아닌 다른 사고에 대해선 보장하지 않는다.

공휴일 교통재해로 1급 장해때는 1천만원, 2급 장해때는 7백50만원, 사망
때는 2백50만원을 준다.

자세한 상품 내용은 삼성생명 전화로센터(지역번호없이 1588-3114)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