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5일 SK(주) SK케미칼등 에너지.화학부문 계열사
62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SK유통 최신원 부회장을 SKC 회장에 선임하고 SK(주) 김대기,박종훈 전무와
SKC 이형수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인 신원씨가 SKC 회장에
선임됨으로써 창업주의 세 아들중 두 명(장남 윤원씨는 SK케미칼
회장)이 계열사회장을 맡게 됐다.

SK는 지난해 대규모로 사장단 교체가 이뤄졌고 각사별 사업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조조정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 사장을 모두 유임시켰다.

또 단위 조직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우수 임원 및 부장에
대한 발탁 승진을 예년에 비해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산신약 1호인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 개발에 참여했던
SK케미칼의 김대기 상무대우가 상무로,SK제약의 류병환 부장이 상무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SK는 정보통신부문 계열사인사는 오는 17일,건설.물류부문 계열사
인사는 2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 SK(주)

<>부사장 김대기 박종훈
<>전무 강홍신 권준오 김창근
<>상무 김치형 박용국 박상훈 박철규 유정준
<>상무대우 조성대 정요택 최관섭 김광곤 유영득 민화식 민호기 이상일
박삼룡 조기행 이창규 황석진

<> SK에너지판매

<>상무대우 정홍준 김화진 이금복

<> SK가스

<>상무 최성일
<>상무대우 김형준 심재의

<> SK옥시케미칼

<>상무 이병선
<>상무대우 서형상 박복수

<> SK케미칼

<>전무 최동주 이노종
<>상무 구본식 류광선 김대기 윤인선
<>상무대우 이문석 장병채 안승일 오영수 이말병 김종덕 우제범 서성우

<> SKC

<>회장 최신원
<>부사장 이형수
<>전무 윤영주 박장석 박규철
<>상무 변재옥
<>상무대우 김용원 김학준 민병길 김신효 이종길 이영진

<> SK제약

<>전무 이기곤
<>상무대우 곽의종 장돈용 류병환

<> SK UCB

<>상무대우 김상진

최완수 기자 wansoo@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