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와춤을(대표 송찬호)사가 인터넷
스크린세이버 "ⓝtime"을 첫 개발, 최근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time은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해 최신의 내용만을
월드와이드웹(www) 형태로 스크린세이버에 전달하는 차세대 브라우저.

송찬호 사장은 "2년여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PC 사용자가 가장 많이 보는
화면보호기 형태로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즉 인터넷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홈페이지 2~3개를 ⓝtime에 설정해
놓으면 지정된 홈페이지들의 최신 정보를 월드와이드웹 형태로 사용자에게
전달해 준다는 것.

화면보호기 상태에서 정보검색은 물론 쇼핑 채팅 증권거래 등의 기능을
곧바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세계 약 1천5백만명이 이용하는 또다른 인터넷서비스 "유즈넷"(뉴스그룹)
을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 화면보호기에서 즐길 수 있다.

인터넷으로부터 매일 외국어회화 2문장을 받아 외국어학습을 화면보호기로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특히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 단체 등에 o타임을 무료로 제공해 협력
사이트들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했다.

ⓝtime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ntime.co.kr)로 접속해 다운로드 받은 뒤
실행시키면 된다.

컴퓨터와춤을(주)는 지난 5월 법인전환한 자본금 6천만원 규모의 벤처기업
으로 송 사장과 주성엔지니어링이 60대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02)3288-7893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