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자네트시스템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어난 6백5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의 김원규 자금부장은 14일 "한국통신과 LG정보통신등에 납품하는
광통신 관련장비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부장은 "지난 11월까지 광통신 관련장비분야에서만 3백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모뎀사업부문 2백억원, 무선통신중계기부문 1백억원등 모두
6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광통신망과 고속모뎀판매가 주력사업으로 부상할 전망
이어서 매출액을 올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천5백억원선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