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은 14일 중국 국영 재보험사인 차이나리(ChinaRe)로부터
2000년 한햇동안 해외에 내보내는 재보험 갱신계약의 8%를 유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재보험이 얻게되는 보험료 수입은 1백만달러 이상으로
중국 국영 재보험사의 최대 거래선으로 부상하게 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대한재보험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하고 2000년도 해외 보험료수입 목표를 총 7천3백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목표 5천5백만달러보다 32.7%나 늘어난 수치다.

박종원 사장은 "최근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S&P 신용평가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 등급을 받은 후 해외시장 개척이 활기를 띠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재보험사와의 활발한 거래는 동남아와 중동지역 다른 국가
와의 재보험 거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