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의 제너럴 데죠와 컨소시엄을 구성,3억달러
규모의 인천 송도신도시와 만수지역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최기선 인천시장과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레지스 깔멜스
제너럴 데죠 아시아.태평양담당 대표는 14일 인천시에서 이 사업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도신도시 하수처리장은 4만1천평 규모로 하루 13만t을 처리하며
만수 하수처리장은 3만평 규모로 하루 14만t을 처리한다.

공사는 2001년 1월 착공해 200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데죠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삼성은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민자유치를 계기로 정보통신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송도신도시에 외국자본을 비롯한 민간자본 유입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