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6만 개의 라면과 생수 세트를 지원한 농심이 현금 3억원과 라면·생수 세트 3만 개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현금과 구호 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SPC그룹도 3억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는 성금은 영남지역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생계비 지원, 소방관 지원 등에 사용된다. SPC그룹은 이번 성금 외에도 24일부터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영덕 지역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대피소에 3만여 개의 빵과 생수를 지원(사진)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억원을 기부했다.박종서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 브랜드를 만들었다.현대차는 31일 울산 공장에서 이동석 최고안전책임자(CSO·사장·오른쪽)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위험 요소는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제작했다. 브랜드 표어(슬로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다.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정착을 위해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 바로는 위험 요인 발견 즉시 올바로 개선하는 민첩한 캐릭터로, 제로는 조급함과 소홀함 없이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제로로 만드는 꼼꼼한 캐릭터로 그렸다. 이 사장은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정립하고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7일 본사가 있는 경기 화성시 관내 장애 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임직원과 회사가 같은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전동휠체어 구매 지원금 3000만원을 조성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뒷줄 오른쪽 두 번째)는 “장애 청소년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