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2000년초에 발생할 수 있는 컴퓨터 오작동 사태에 대비하려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 15일 "뉴 밀레니엄 OK세트"라는 비상식품을 내놓았다.

제일제당에서 만드는 "햇반"(10개)을 비롯, 즉석미역국(3개), 스팸(1개),
사조참치(1개), 스파클 생수(3개), 부탄가스(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값은
1만9천9백원이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2000년초에 비상식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비상식품세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