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아이가 개발한 무선 증권거래 단말기(브랜드명 글로톡)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사이버 주식거래 붐으로 글로톡을 이용한 증권거래 가입자가
약 4만명에 이르면서 증권거래액이 하루 평균 2천5백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톡은 씨엔아이가 지난 98년 개발한 양방향 무선 통신 단말기다.

에어미디어가 무선 데이터 서비스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단말기는 대우 세종 한양 신한증권에 이어 최근에는 삼성증권과 현대증권
에도 공급돼 총 14개 증권사가 취급하고 있다.

글로톡을 이용한 서비스 지역은 서울 수도권 및 부산에서 내년 상반기중에는
대구 광주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증권거래 가입자들이 급속히 늘 전망
이다.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