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매각협상 주요 쟁점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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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채권단은 미국의 네이버스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한보철강
매각를 둘러싼 주요 쟁점을 타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네이버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UNX 캐피털의 권호성사장측도 지난
8일부터 제일 외환은행 도이체방크 관계자로 구성된 한보철강 매각협상단과
벌여온 협상에서 4억8천만달러에 한보철강 자산을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실무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열고
연내에 본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네이버스측은 내년 2월말까지 인수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측은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부대설비 인수 및 근로자 승계 문제
등에 대해 대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스는 1천1백여명의 한보철강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키로 채권단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네이버스측은 오퍼레이터(운영자)선정과 관련,한보철강을 먼저
인수한 뒤 유에스스틸 및 멕시코의 힐사(Hylsa)와 제휴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보철강 자산이 네이버스측에 넘어가면 기존의 한보철강 법인은
청산절차를 밟고 네이버스 컨소시엄측이 법인을 새로 만들어 내년
상반기께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버스측은 작년 7월 가동이 중단된 당진제철소 A지구의
열연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네이버스 캐피털과 서드 애비뉴 캐피털, UNX
캐피털 등 모두 3개사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은 네이버스 캐피탈이 전반적인 경영을 맡고 UNX측이 경영고문을
맡는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
매각를 둘러싼 주요 쟁점을 타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네이버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UNX 캐피털의 권호성사장측도 지난
8일부터 제일 외환은행 도이체방크 관계자로 구성된 한보철강 매각협상단과
벌여온 협상에서 4억8천만달러에 한보철강 자산을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실무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열고
연내에 본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네이버스측은 내년 2월말까지 인수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측은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부대설비 인수 및 근로자 승계 문제
등에 대해 대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스는 1천1백여명의 한보철강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키로 채권단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네이버스측은 오퍼레이터(운영자)선정과 관련,한보철강을 먼저
인수한 뒤 유에스스틸 및 멕시코의 힐사(Hylsa)와 제휴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보철강 자산이 네이버스측에 넘어가면 기존의 한보철강 법인은
청산절차를 밟고 네이버스 컨소시엄측이 법인을 새로 만들어 내년
상반기께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버스측은 작년 7월 가동이 중단된 당진제철소 A지구의
열연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네이버스 캐피털과 서드 애비뉴 캐피털, UNX
캐피털 등 모두 3개사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은 네이버스 캐피탈이 전반적인 경영을 맡고 UNX측이 경영고문을
맡는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