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들은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새천년의 시작을 알리는 21세기는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지금까지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 익숙해있던 한국기업들도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
새천년을 설계하지 않으면 생존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이 주최하는 "최고경영자 뉴밀레니엄 핵심전략
세미나"(장소 전경련 국제경영원)는 21세기 기업환경변화와 최고경영자가
해결해야 하는 핵심과제를 경영자들에게 직접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진행될 세미나는 경영환경변화와 자본시장 변화,
인터넷시대의 경영자 역할, 벤처비지니스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
주제발표를 듣고 토론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전경련 유한수 전무는 "뉴밀레니엄 시대의 경영
환경과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대표는 "2000년의 자본시장 동향과 대응전략"을, 전성철
부드러운사회연구원장은 "최고경영자의 변화관리와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일섭 한국회계연구원장은 "뉴밀레니엄 회계프로젝트", 염진석 야후코리아
대표는 "인터넷시대의 도래와 경영자역할", 전대교 휴맥스 대표는 "벤처
비즈니스와 한국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