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부실기업 코스닥 '퇴출' .. 재경부,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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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요건이 강화되고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경우 지체없이 퇴출된다.
또 코스닥 등록심사를 맡고 있는 코스닥위원회는 관련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는 등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이와함께 코스닥의 불공정거래를 감시하는 인력이 대폭 늘어나고 거래량,
가격변동의 이상흐름을 감시하는 체계적인 주가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코스닥시장 건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 시행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임종용 재경부 증권제도과장은 "현재 재무구조가 불량한 벤처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는 등 코스닥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성공가능성 있는 유망 벤처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도록 코스닥시장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재경부는 현재 일정한 주식분산요건만 갖추면 등록이 가능한
코스닥시장의 진입요건을 강화하고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소극적이던 퇴출도
과감히 단행키로 했다.
또 등록기업의 공시를 상장기업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던 방안을 내년부터
차질없이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닥시장 감시인력도 기존의 10여명에서 30~40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코스닥 거래량이 작년말에 비해 50배로 증가한 만큼
연도별 전산망 확충 계획을 확정, 전산용량을 대폭 확대하는 등 시장의
인프라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
건전성이 악화될 경우 지체없이 퇴출된다.
또 코스닥 등록심사를 맡고 있는 코스닥위원회는 관련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는 등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이와함께 코스닥의 불공정거래를 감시하는 인력이 대폭 늘어나고 거래량,
가격변동의 이상흐름을 감시하는 체계적인 주가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코스닥시장 건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 시행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임종용 재경부 증권제도과장은 "현재 재무구조가 불량한 벤처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는 등 코스닥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성공가능성 있는 유망 벤처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도록 코스닥시장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재경부는 현재 일정한 주식분산요건만 갖추면 등록이 가능한
코스닥시장의 진입요건을 강화하고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소극적이던 퇴출도
과감히 단행키로 했다.
또 등록기업의 공시를 상장기업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던 방안을 내년부터
차질없이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닥시장 감시인력도 기존의 10여명에서 30~40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코스닥 거래량이 작년말에 비해 50배로 증가한 만큼
연도별 전산망 확충 계획을 확정, 전산용량을 대폭 확대하는 등 시장의
인프라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