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간전망대] 금리/달러선물 동반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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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채선물 12월물 가격은 주초 97.80에서 주말 98.05로 소폭 상승했다
기술적반등으로 주중반까지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매도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후반들어 주춤했다.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가시지않은 탓이다.
실제로 현물시장의 채권수익률은 상승했다.
거래량은 일평균 4천30계약으로 지난주(3천1백26계약)보다 다소 늘었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12월물 가격은 주초 93.05에서 주말 92.81로
하락했다.
은행권의 단기채 매수로 주중반까지는 선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으나
주후반들어 산업은행이 1조2천억원 규모의 CD를 낮은 가격에 발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2백계약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달러선물12월물 가격은 주초 1천1백50원선에서 주말 1천1백30선으로
무려 20원 가량 폭락했다.
공급물량이 수요량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달러선물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간주되던 1천1백50원선이 단숨에 무저지며 주중반에는
1천1백25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정부가 환율안정의지를 강하게 표명함에 따라 주말에는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리선물 = 국채선물과 CD금리선물 등 장.단기 금리선물 가격은 이번주에
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회복으로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데다 1조3천억원의 외평채
입찰 등 수급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하락폭은 크지않을 전망이다.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경우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금리안정을 위해 개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국채의 경우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저평가된 상태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CD금리선물도 은행권이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단기물을 매수할 것으로 예상돼 급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달러선물 = 공급우위로 이번주에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부가 환율안정을 위해 개입할 공산이 커 은행권이 쉽사리 매도에
나서지 않는다면 달러선물 가격이 소폭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1천1백28원에서 1천1백35원 사이의 등락을 점친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
기술적반등으로 주중반까지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매도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후반들어 주춤했다.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가시지않은 탓이다.
실제로 현물시장의 채권수익률은 상승했다.
거래량은 일평균 4천30계약으로 지난주(3천1백26계약)보다 다소 늘었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12월물 가격은 주초 93.05에서 주말 92.81로
하락했다.
은행권의 단기채 매수로 주중반까지는 선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으나
주후반들어 산업은행이 1조2천억원 규모의 CD를 낮은 가격에 발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2백계약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달러선물12월물 가격은 주초 1천1백50원선에서 주말 1천1백30선으로
무려 20원 가량 폭락했다.
공급물량이 수요량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달러선물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간주되던 1천1백50원선이 단숨에 무저지며 주중반에는
1천1백25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정부가 환율안정의지를 강하게 표명함에 따라 주말에는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리선물 = 국채선물과 CD금리선물 등 장.단기 금리선물 가격은 이번주에
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회복으로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데다 1조3천억원의 외평채
입찰 등 수급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하락폭은 크지않을 전망이다.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경우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금리안정을 위해 개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국채의 경우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저평가된 상태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CD금리선물도 은행권이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단기물을 매수할 것으로 예상돼 급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달러선물 = 공급우위로 이번주에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부가 환율안정을 위해 개입할 공산이 커 은행권이 쉽사리 매도에
나서지 않는다면 달러선물 가격이 소폭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1천1백28원에서 1천1백35원 사이의 등락을 점친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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