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장 및 화성군수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당선
됐다.

9일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동희 후보는 2만2천5백33표를
얻어 1만4천3백39표를 얻은 국민회의 진용관 후보를 따돌렸다.

또 화성군수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우호태 후보는 1만7천8백17표를 얻어
1만1천2백30표를 얻은 자민련 박윤영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내년 총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향배를 읽을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모두 승리함에 따라 여권은 신당창당 등 향후 정치일정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