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일기' 출간 .. 강경식 전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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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부총리로 재임했던 97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반동안의 활동과 경제상황 등을 비망록 형식으로 정리한 책 "강경식의
환란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역사가 부른 전화 한통 <>구조개혁의 틀을 만들다 <>한국경제
몰락의 방아쇠 기아 <>폭풍전야의 한국 경제 <>마지막 노력과 좌절 등 5개
장으로 짜여 있다.
강 전 부총리는 기아처리과정에 얽힌 이야기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신청결정에 이르는 상황 등을 서술하고 있다.
또 경제부총리로 임용되면서의 각오를 다진 97년 3월의 일기를 공개하고
경제총수로서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전개했던 노력도 담았다.
그는 97년 11월 10일 대통령에게 IMF 지원이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이경식
당시 한은총재와 함께 캉드쉬 총재를 만나 지원규모는 3백억달러 정도가
적정하다고까지 말했는데 후임 임창열 부총리가 IMF에 간다는 사실을 모른다
고 말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술회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
8개월 반동안의 활동과 경제상황 등을 비망록 형식으로 정리한 책 "강경식의
환란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역사가 부른 전화 한통 <>구조개혁의 틀을 만들다 <>한국경제
몰락의 방아쇠 기아 <>폭풍전야의 한국 경제 <>마지막 노력과 좌절 등 5개
장으로 짜여 있다.
강 전 부총리는 기아처리과정에 얽힌 이야기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신청결정에 이르는 상황 등을 서술하고 있다.
또 경제부총리로 임용되면서의 각오를 다진 97년 3월의 일기를 공개하고
경제총수로서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전개했던 노력도 담았다.
그는 97년 11월 10일 대통령에게 IMF 지원이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이경식
당시 한은총재와 함께 캉드쉬 총재를 만나 지원규모는 3백억달러 정도가
적정하다고까지 말했는데 후임 임창열 부총리가 IMF에 간다는 사실을 모른다
고 말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술회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