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처음으로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웃돌아 조금씩 매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종합주가지수가 7포인트나 하락했지만 상승종목수는 4백64개로
3백86개의 하락종목수를 넘어섰다.

지난달 30일이후 처음이다.

최근 정보통신주가 장세를 주도하며 차별화가 극심했지만 선물.옵션만기일
을 맞아 역차별화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무더기로 상한가종목에 합류한 것도 상승종목수
를 늘렸다.

제약주로도 매기가 확산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만기일이 차별화장세를 해소해 정보통신주 이외로 매기가
확산될수록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