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외국 16개 장소 사이에 동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종합정보통신망(ISDN) 영상단말기로 국내외 3개~16개 장소를
연결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다지점 영상회의 서비스를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영상회의 서비스는 1초당 10~30개의 화면이 표시돼 자연스러운 동영상을
보여주며 회의중에 파일전송과 프리젠테이션 등이 가능해 멀티미디어 회의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 그룹의 원격 세미나 <>각종 학술대회 <>원격 학습 <>기업의
원격 그룹회의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통신 ISDN II 서비스에 가입하고 국제 규격
(H.320)의 카메라, 해당 소프트웨어 등 ISDN용 영상회의 단말장치를 갖춰야
한다.

영상단말기를 갖추는데는 1백만~2천만원이 든다.

이용 요금은 통신속도에 따라 64 Kbps는 일반전화 요금과 같고 1백28Kbps는
일반전화 요금의 2배, 3백84 Kbps 는 일반전화 요금의 6배이다.

2000년 5월말까지의 시범 서비스 기간 중에는 ISDN II의 통신 요금만 내면
된다.

문의및 신청은 이 서비스 홈페이지(conferlink.co.kr)나 무료전화
(080-2580-888)를 이용하면 된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