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천원만 내면 휴일에 일어난 각종 교통사고로 인한 재해보상을 받는
사이버전용 보험상품이 나왔다.

동양생명은 8일부터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myangel.co.kr)를 통해
수호천사 사이버보험의 판매에 들어갔다.

연간 보험료는 3천원.

만 20세에서 60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만기가 끝나면 보험계약은 없어진다.

이 보험에 든 사람이 휴일에 비행기 선박 열차사고로 사망하면 3천만원의
보험금이 나온다.

휴일에 차에 타고가다 사고를 당해 죽으면 2천만원, 장해상태에 들어가면
등급에 따라 1백만-3천만원이 지급된다.

이 보험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절차는 동양생명 홈페이지에 들어가 청약서를 작성한 다음 보험료
3천원을 보험사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동양생명은 보험료를 낸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가입의사를 확인하고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증권을 보내준다.

이 회사는 수호천사 사이버보험 시판을 기념해 상품특징에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맞춘 사람 5백명을 선정, 상품을 줄 계획이다.

(02)728-9596.

< 송재조 기자 songj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