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제조업체인 통일전자(대표 송규상)는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기를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게임기(제품명 2002 월드컵 스타)는 2002 월드컵에서 한국과 축구 최강
브라질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맞붙는 가상 상황을 담은 것.

축구 경기장 위에 브라질 골키퍼와 한국 선수가 있고 게임기 조작을 통해
한국 선수가 공을 차는 경기로 골인 수에 따라 경품을 지급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제작하기가 어려운 기계식 게임기로 화면에서 진행되는 축구게임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제품 판매를 위해 국내 대리점 모집과 함께 중국 일본 등지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당 가격은 1백65만원.

(0652)211-2554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