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채권수익률은 이번주초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번주 국고채 발행물량을 당초 1조3천억원에서 3천5백억원으로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국채 수급 부담을 줄여준게 시장 전체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익률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수익증권 환매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데다 거시경제 지표가 금리상승
압력을 넣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가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

시장 내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단기물 수요 증가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등 기관의 자금은 여유가 있지만 장기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는 만큼 만기가 짧은 채권들에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

만약 금리가 하락한다면 통안채 외평채 국고채 1년짜리의 수익률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자금 =한솔PCS등 대규모 코스닥공모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주식시장으로
의 자금유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3일 고객예탁금이 8천3백억원이나 증가한 것은 가스공사 환불 때문이었
다.

공모가 일단락되면 자금중 일부가 유통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에서의 자금상황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