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기기 제조 벤처기업인 아미텔레콤은 SK텔레콤의 011 전국 무선망을
이용해 환율 주가 금시세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환율무선수신기를 개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무선수신기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기존 환율표시장치와 달리
무선망을 이용해 환율변동상황을 자동으로 업데이트시켜줘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고 정보 수신율도 뛰어나다.

이 무선수신기는 달러화와 엔화의 환율이 표시되는 기본형과 4개국 환율
(달러 엔 유로 마르크화) 표시, 8개국 환율표시, 주가시세표시, 금 시세
표시 모델 등 8가지가 있다.

가격은 모델별로 39만6천~90만원이다.

아미텔레콤은 이 무선수신기가 전국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 기업
해외영업부, 환전소 등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02)572-0737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