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포커스] 대학들, 재학생 모델 기용 광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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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CF는 우리가 만든다"
본격적인 입시철을 맞아 재학생 모델을 앞세운 대학들의 이미지 광고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재학생을 모델로 등장시킨 대학 광고는 일반 광고보다 외부에 전달하는
신뢰도가 우수하고 학교의 장기 비전을 강조하는 효과도 높아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 모델이 활약하고 있는 대학은 이화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 여자대학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어대 인하대 한림대등도 최근 재학생을 주인공으로 기용한 신문광고를
잇달아 선보였다.
숙명여대는 이미지 광고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지난해 "울어라 암탉아" "나와라, 여자 대통령" 등 도전적인 광고 문안으로
화제를 뿌린데 이어 올해는 미스 콜럼버스, 미스 빌게이츠, 미스 광개토여왕
등 3편의 시리즈 광고물을 내보내고 있다.
광고모델로는 학생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뽑힌 윤현진(중어중문 3) 오영란
(정보방송 3) 조윤경(회화 2) 등 3명이 기용됐다.
동덕여대는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인기 연예인인 박진희 박경림 한희(방송연예전공) 등 3명의 재학생은
"버스" "얼음"편 등에 무료로 출연해 애교심을 과시했다.
버스편의 경우 등교 시간대의 버스안을 배경으로 설정해 로데오 거리의
디자인학원, 인사동의 아트 갤러리, 대학로의 방송연예학과로 이뤄진
동덕여대 현장캠퍼스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주부터 "이화를 업고 세계를 품어라"는 테마로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서울여대와 덕성여대도 재학생을 등장시킨 광고물을 신문광고와 지하철
광고를 통해 선보였다.
외국어대는 최근 신문광고에서 재학생 차기희(체코어 2)를 모델로 썼다.
국제화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과 시스템으로 국제 전문가를 키우는 학교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최정규(섬유공학과 4)를 모델로 선정, 졸업할 때 사회에서
인정받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광고를 가장 많이 제작하고 있는 대홍기획의 서양희 차장은 "학생들이
대학선택때 장래 비전이나 취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신입생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재학생을 모델로 선택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
본격적인 입시철을 맞아 재학생 모델을 앞세운 대학들의 이미지 광고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재학생을 모델로 등장시킨 대학 광고는 일반 광고보다 외부에 전달하는
신뢰도가 우수하고 학교의 장기 비전을 강조하는 효과도 높아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 모델이 활약하고 있는 대학은 이화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 여자대학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어대 인하대 한림대등도 최근 재학생을 주인공으로 기용한 신문광고를
잇달아 선보였다.
숙명여대는 이미지 광고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지난해 "울어라 암탉아" "나와라, 여자 대통령" 등 도전적인 광고 문안으로
화제를 뿌린데 이어 올해는 미스 콜럼버스, 미스 빌게이츠, 미스 광개토여왕
등 3편의 시리즈 광고물을 내보내고 있다.
광고모델로는 학생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뽑힌 윤현진(중어중문 3) 오영란
(정보방송 3) 조윤경(회화 2) 등 3명이 기용됐다.
동덕여대는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인기 연예인인 박진희 박경림 한희(방송연예전공) 등 3명의 재학생은
"버스" "얼음"편 등에 무료로 출연해 애교심을 과시했다.
버스편의 경우 등교 시간대의 버스안을 배경으로 설정해 로데오 거리의
디자인학원, 인사동의 아트 갤러리, 대학로의 방송연예학과로 이뤄진
동덕여대 현장캠퍼스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주부터 "이화를 업고 세계를 품어라"는 테마로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서울여대와 덕성여대도 재학생을 등장시킨 광고물을 신문광고와 지하철
광고를 통해 선보였다.
외국어대는 최근 신문광고에서 재학생 차기희(체코어 2)를 모델로 썼다.
국제화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과 시스템으로 국제 전문가를 키우는 학교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최정규(섬유공학과 4)를 모델로 선정, 졸업할 때 사회에서
인정받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광고를 가장 많이 제작하고 있는 대홍기획의 서양희 차장은 "학생들이
대학선택때 장래 비전이나 취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신입생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재학생을 모델로 선택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