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홈-문화생활] 즈믄해 아쉬움 음악과 함께..연주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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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이 밝아온다.
새천년을 어떻게 맞을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지난 세기를 보내는 마음도
다잡아야할 때다.
온 가족이 송년음악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도 괜찮을
듯하다.
나름대로 뜻있는 송년음악회가 이달에 많이 마련돼 있어 다행이다.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빅3테너 초청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김상곤 김영환 최승원 등 우리 성악계를 대표하는 중견 테너들의 황금빛
목소리가 새천년의 서광을 예고한다.
김상곤은 베르디, 카레라스, 델 모나코 콩쿠르 입상경력을 가진 테너.
김영환은 카루소, 비오티 콩쿠르를 석권하고 "동양에서 온 황금트럼펫"이란
별명까지 얻은 드라마틱 테너다.
최승원은 소아마비란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대상을 따낸
감동어린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아, 떠오르는 태양", 토스티 가곡 "최후의
노래", 아당의 가곡 "오 거룩한 밤" 등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콘서트홀에서 "99 홀리나이트 콘서트"
를 마련한다.
코렐리 "크리스마스협주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합창환상곡", 성가및
크리스마스캐럴 등으로 꾸민다.
이들 프로그램은 진지한 깊이와 재미를 고루 갖췄다.
여러 단체가 연합해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며 KBS향,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부천시향 등 국내 대표적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한 팀을 만들었다.
또 남포 동도 새문안 새사람교회 성가대가 합친 연합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은성이 지휘한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송년음악회도 있다.
오는 10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외환카드 송년음악회"
가 그것이다.
현재 미 UCLA 조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과 오스트리아 폭스오퍼
바이에르극장 단원인 소프라노 신윤정이 합류해 무대를 빛낸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들려준다.
KBS교향악단이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랩소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중
"몰다우"를 연주할 예정이다.
테너 이현도 무대에 올라 칠레아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중 "페데리코의
탄식" 등을 부른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금난새의 음악선물"이
마련된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비발디 "사계"중 "겨울",
모차르트 "알렐루야", 엘가 "서주와 알레그로", 하이든 "교향곡 45번"을
연주한다.
< 장규호 기자 seini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
새천년을 어떻게 맞을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지난 세기를 보내는 마음도
다잡아야할 때다.
온 가족이 송년음악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도 괜찮을
듯하다.
나름대로 뜻있는 송년음악회가 이달에 많이 마련돼 있어 다행이다.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빅3테너 초청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김상곤 김영환 최승원 등 우리 성악계를 대표하는 중견 테너들의 황금빛
목소리가 새천년의 서광을 예고한다.
김상곤은 베르디, 카레라스, 델 모나코 콩쿠르 입상경력을 가진 테너.
김영환은 카루소, 비오티 콩쿠르를 석권하고 "동양에서 온 황금트럼펫"이란
별명까지 얻은 드라마틱 테너다.
최승원은 소아마비란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대상을 따낸
감동어린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아, 떠오르는 태양", 토스티 가곡 "최후의
노래", 아당의 가곡 "오 거룩한 밤" 등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콘서트홀에서 "99 홀리나이트 콘서트"
를 마련한다.
코렐리 "크리스마스협주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합창환상곡", 성가및
크리스마스캐럴 등으로 꾸민다.
이들 프로그램은 진지한 깊이와 재미를 고루 갖췄다.
여러 단체가 연합해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며 KBS향,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부천시향 등 국내 대표적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한 팀을 만들었다.
또 남포 동도 새문안 새사람교회 성가대가 합친 연합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은성이 지휘한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송년음악회도 있다.
오는 10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외환카드 송년음악회"
가 그것이다.
현재 미 UCLA 조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과 오스트리아 폭스오퍼
바이에르극장 단원인 소프라노 신윤정이 합류해 무대를 빛낸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들려준다.
KBS교향악단이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랩소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중
"몰다우"를 연주할 예정이다.
테너 이현도 무대에 올라 칠레아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중 "페데리코의
탄식" 등을 부른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금난새의 음악선물"이
마련된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비발디 "사계"중 "겨울",
모차르트 "알렐루야", 엘가 "서주와 알레그로", 하이든 "교향곡 45번"을
연주한다.
< 장규호 기자 seini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