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S&P사는 3일 신한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꿨다.

이에따라 신한은행은 앞으로 3개월이내에 신용상태에 큰 변화가 없는 한
투자등급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S&P는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성공해 자본확충에 성공한데다
대우그룹등에 대한 여신이 적어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이와함께 주택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주택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은 BB+이다.

S&P의 신용등급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들은 아직까지 투자부적격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적격 단계인 BBB이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