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국교정상화 협상 조속 재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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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당파 의원 방북단과 북한 노동당은 3일 양국 정부에 국교정상화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양측이 성명을 통해 "국교정상화를 위해 북.일 정부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에 관해 합의, 양국 정부에 회담의 조기개최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양국 정당 대표들간에 국교정상화 협상의 조기재개가 합의됨으로써 일본정부
는 올해안에 외무성 심의관급 예비교섭을 벌인 뒤 내년초 본협상에 나서는
방향으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총리(사민당)와 북한 노동당의 김용순
비서간에 서명됐다.
성명은 그러나 지난 92년 11월 이후 중단된 국교정상화 협상의 재개 시기와
관련해 전날 양측 회의에서 합의된 "연내 재개"는 명기하지 않았다.
양측은 성명에서 "북.일 양국은 인도적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
각각의 정부협조하에 적십자에 대해 협력을 권고한다"면서 식량지원과 일본인
납치의혹, 일본인처 고향방문 등의 인도적 문제를 수교협상과 병행해 협의할
것임을 표명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양측이 성명을 통해 "국교정상화를 위해 북.일 정부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에 관해 합의, 양국 정부에 회담의 조기개최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양국 정당 대표들간에 국교정상화 협상의 조기재개가 합의됨으로써 일본정부
는 올해안에 외무성 심의관급 예비교섭을 벌인 뒤 내년초 본협상에 나서는
방향으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총리(사민당)와 북한 노동당의 김용순
비서간에 서명됐다.
성명은 그러나 지난 92년 11월 이후 중단된 국교정상화 협상의 재개 시기와
관련해 전날 양측 회의에서 합의된 "연내 재개"는 명기하지 않았다.
양측은 성명에서 "북.일 양국은 인도적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
각각의 정부협조하에 적십자에 대해 협력을 권고한다"면서 식량지원과 일본인
납치의혹, 일본인처 고향방문 등의 인도적 문제를 수교협상과 병행해 협의할
것임을 표명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