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눈이 오면 2천만원을 드립니다."

포드코리아가 선보인 밀레니엄 이벤트다.

이 회사는 내년 1월1일 눈이 내릴 경우 차값중 2천만원을 고객들에게
내주기로 했다.

대상은 지난달 25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까지 한달간 자사 차량
을 구입하는 고객.

구체적인 환급조건은 1월1일 0시부터 자정까지 서울(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적설량이 1cm 이상일 경우다.

이번 행사기간중 판매될 차량은 4천600cc급 세단형 고급승용차인 링컨타운카
(부가세 포함 6천6백만원), 익스플로러(4천9백만원), 윈드스타(4천2백만원),
3천cc급 스포츠세단인 토러스(3천9백만원) 등 4개 차종이다.

이에따라 새해 첫날 기준치 이상의 눈이 오면 토러스를 구입한 고객의 경우
1천9백만원에 미국산 3천cc 승용차를 사는 행운을 갖게 된다.

포드는 이밖에 최장 48개월 무이자 할부와 1년간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