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대전 승정원일기 등 한국사 관련자료가 디지털화된다.

정보통신부는 12월부터 오는 2002년까지 모두 3천8백57억원을 들여
한국역사와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영문 데이터베이스(DB) 등 5개
분야의 정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차로 한국역사 통합정보시스템 유교문화 종합정보및 학술논문
DB 정보통신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등 4개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한국역사 통합정보시스템은 연말까지 1백53억원을 투입해 서울대 규장각과
국사편찬위원회 정신문화연구원 민족문화추진회에서 경국대전 승정원일기
등 고도서와 고문서 문집 한국사연표 등을 디지털화하게 된다.

유교문화 종합정보 DB구축사업에는 14억원을 들여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안동지역에 분포된 각종 유교문화 자료를 DB화한다.

정통부는 디지털화가 끝나면 이용자들이 필요한 지식정보 자료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통합검색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