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의원방북단과 북한 노동당은 2일 연내에 수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무라야먀 도미이치 초당파의원 방북단은 이날 오후 북한 노동당과 가진
전체회의에서 <>이달중에 국교정상화 교섭을 재개하고 <>이와 병행해 양국
적십자사가 식량지원문제와 일본인 처 고향방문 등 인도적인 문제를 협의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양국정부에 권고하기로 했다.

김용순 노동당비서는 그동안 양국간 교섭추진의 장애가 돼왔던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와 관련, "행방불명자로서 계속 조사하겠다"고 표명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