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무역 전문 벤처기업이 무역사이트를 통한 해외마케팅을 실시한지
한달만에 3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인터넷 무역 전문검색엔진 "Tpage.com"을 자체 개발한
코리안소스(주).

이 회사는 지난달 1일부터 유망 벤처기업 제품의 인터넷 마케팅을 시작한지
1개월만에 호주의 한 업체로부터 5만달러어치의 MP3 플레이어의 오더를
받아내는 등 3백만달러의 주문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현재 20여개국의 바이어로부터 2백건 이상의 인콰이어리가 접수돼
2백만달러 규모의 초기 주문상담이 진행중이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 등 미국과 일본의 대형 바이어들도
포함돼 있으며 이중 10여건정도는 샘플 주문이 체결됐다.

이는 1주에 평균 50건의 인콰이어리가 접수되는 국내 종합상사의 인터넷
무역사이트와 맞먹는 수준이다.

중소업체의 경우 샘플판매를 통해 가격과 성능이 입증된 후 본격적인
구매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수출 전망이 밝다고 코리안소스
측은 말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단기간내에 높은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자체 개발한 무역전문 검색엔진.

50만개가 넘는 전세계 무역업체 정보를 국가와 대륙, 제품, 제조업체및
서비스업체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시킨 뒤 거래성사율이 높은 업체에 집중적
으로 타켓마케팅을 실시한 결과다.

또 자체 무역팀을 통해 수출업무를 직접 대행해주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함
으로써 중소업체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9일자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기술 보유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코리안소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1천만개의 무역업체 데이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