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시큐러티 서비스인
"사이버 홈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에스원은 일반 가정에서도 시큐러티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선
아파트 등 집단 주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방범이나 방재, 위험경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 홈 서비스를 내년부터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위해 에스원은 현재 시범 서비스중인 웹 모니터링 서비스를 내년초부터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웹 카메라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에스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를 점검할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에 접속할수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곳을 점검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도시가스 등의 잠금상태를 점검하고 검침도 할수 있는
원격검침서비스, 긴급사태 발생시 아파트 입주자의 휴대폰에 경보해주는
원격 알람서비스도 계획중이다.

에스원은 또 신설및 기존 아파트를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주민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할수 있는 생활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엔 개인 홈페이지 무료 구축, 전자메일을 사용할수 있도록 ID부여,
전자메일을 통한 의료 교육 재테크 등 생활.사업 맞춤정보 제공, 믿고 먹을수
있는 안전상품 홈쇼핑 등이 포함된다.

에스원의 오경수 정보사업부장은 "사이버 홈 서비스를 위해 최근 벤처기업인
넥센및 하우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며 "내년 20억원, 2003년 60억원
의 매출을 올려 국내시장의 30~40%를 차지한다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