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면톱] 증권사 '코스닥 투자자 잡기' 경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사들이 앞다퉈 코스닥 위탁증거금률을 인하하고 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1백%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주식을 살 수있게
됐다.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이같은 방법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시장에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한진증권 등 모두 6개 증권사가
위탁증거금률을 낮췄다.
이에따라 올들어 위탁증거금률을 낮춘 증권사는 22개사로 늘어났다.
한진증권은 지난달 22일 1백%이던 위탁증거금률을 현금 30% 대용증권 20%로
떨어뜨렸다.
현금 30만원과 유가증권평가금액 20만원이 있으면 우선 1백만원규모의
주식을 살 수있도록 했다.
잔금은 주식매수 3일째 되는 날까지 갚으면 된다.
이전까지만 해도 1백만원규모의 주식을 사려면 현금이 1백만원 있어야 했다.
교보증권도 지난달 위탁증거금률을 현금 30%, 대용증권 30%로 변경했다.
조흥증권도 교보증권과 마찬가지로 현금 30%, 대용증권 30%의 위탁증거금률
을 적용키로 했다.
신영 일은 하나증권 등은 1백%이던 위탁증거금률을 현금 50%, 대용증권
50%로 낮췄다.
이에앞서 굿모닝 동원 대신 서울 한양 LG 부국 신한 대유 현대 한빛 한화
신흥증권 등도 위탁증거금률을 인하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대부분 증권사들이 1백%의
위탁증거금률을 적용하고 있었다"며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자 증권사들이
증권거래소시장처럼 위탁증거금률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위탁증거금률이 낮아지자 일부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외상(미수금)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8천억원을 웃도는 미수금잔고중 절반이상이 코스닥 관련종목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위탁증거금률을 낮추지 않은 증권사는 삼성 동양 SK 유화 건설증권
등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1백%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주식을 살 수있게
됐다.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이같은 방법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시장에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한진증권 등 모두 6개 증권사가
위탁증거금률을 낮췄다.
이에따라 올들어 위탁증거금률을 낮춘 증권사는 22개사로 늘어났다.
한진증권은 지난달 22일 1백%이던 위탁증거금률을 현금 30% 대용증권 20%로
떨어뜨렸다.
현금 30만원과 유가증권평가금액 20만원이 있으면 우선 1백만원규모의
주식을 살 수있도록 했다.
잔금은 주식매수 3일째 되는 날까지 갚으면 된다.
이전까지만 해도 1백만원규모의 주식을 사려면 현금이 1백만원 있어야 했다.
교보증권도 지난달 위탁증거금률을 현금 30%, 대용증권 30%로 변경했다.
조흥증권도 교보증권과 마찬가지로 현금 30%, 대용증권 30%의 위탁증거금률
을 적용키로 했다.
신영 일은 하나증권 등은 1백%이던 위탁증거금률을 현금 50%, 대용증권
50%로 낮췄다.
이에앞서 굿모닝 동원 대신 서울 한양 LG 부국 신한 대유 현대 한빛 한화
신흥증권 등도 위탁증거금률을 인하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대부분 증권사들이 1백%의
위탁증거금률을 적용하고 있었다"며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자 증권사들이
증권거래소시장처럼 위탁증거금률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위탁증거금률이 낮아지자 일부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외상(미수금)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8천억원을 웃도는 미수금잔고중 절반이상이 코스닥 관련종목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위탁증거금률을 낮추지 않은 증권사는 삼성 동양 SK 유화 건설증권
등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