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세계적인 인터넷기업
야후를 오는 7일부터 S&P 500지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S&P 500지수는 GE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미국내 각 업종을 대표하는
5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주가지수다.

S&P관계자는 "야후를 이 지수에 포함시킨 것은 갈수록 인터넷 기업의 영향력
이 막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후가 포함되면서 북미 최대 운수업체인 카나디안 레이드로는 이 지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달 30일 나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3달러 떨어진 주당 2백12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야후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장외거래에서 22달러나
급등한 2백34달러를 기록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