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종합경비(대표 이장욱)는 인터넷과 무인경비시스템을 결합한 "CLS
(사이버라이프 시스템)"를 개발, 현대건설에서 신축하는 모든 아파트에
설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CLS는 기존의 무인경비 기능은 물론 놀이터 주차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범아종합경비의 오귀택 상무는 "자녀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나
어두운 주차장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
이라고 전망했다.

범아종합경비는 홈TV인터넷과 협력, CLS가 설치된 아파트의 주민들이 쉽게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홈TV인터넷가 개발한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일반 TV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디지털가입자망(ADSL)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통신과 제휴를 맺었다.

<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