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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2)] 코스닥/벤처 : '아토'..반도체 특수 최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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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설립일 : 1991.9.27
    <> 코스닥등록일 : 1996.9.24
    <> 대표이사 : 오순봉(39. 경남공고)
    <> 결산일 : 12월
    <> 종업원수 : 93명
    <> 주요주주 : 오순봉 42.9%, BOC HOLDINGS 8.1%, 김선임 4.9%,
    우리사주 3.9% 기타 5.5%
    <> 매출구성 : 가스캐비닛 87.3%, 가스정제기 7.2%, 기타 5.5%
    <> 주거래은행 : 신한은행

    -----------------------------------------------------------------------

    아토는 반도체 장비업계의 알짜 벤처기업이다.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이 회사는 창사이래 최대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해외 주문이 몰려 즐거운 비명이다.

    대만 최대 반도체 업체인 UMC로부터 1천만달러어치를 수주한 것을 포함,
    연말까지 총 1천2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 회사의 김선갑 상무는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설비를 늘리는 데
    힘입어 회사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가스공급장치 관련 분야에서 아토의
    대만시장 점유율은 무려 85%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내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2백5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이같은 외형 확대에 따라 아토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보고 있다.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금융비용 부담률이 12.5%에 달했지만 올해는 한 자리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 지금까지 상당한 연구개발비가 들어간 세정제 개발이 완료된 만큼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부터는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한 반도체 제조장비용
    세정제(SJA-100Q)의 매출액이 1백억원 가량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힘입어 내년 매출은 4백31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수익성 면에서도 지난해 8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반전, 25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채비율이 지난해말 73%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도 안정돼 있다.

    IMF체제를 거치면서도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외부자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최근 유상증자를 마무리함에 따라 부채비율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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