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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C&C : (이 제품) '셀빅 CV-1080'..손안의 작은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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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개인휴대단말기(PDA)가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비싼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했다.

    친구들의 연락처를 저장하거나 간단한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PDA는 포스트PC시대에 PC를 대신할 차세대 정보통신기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출시된 PDA는 휴대폰에 연결해 E메일을 보내거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는 휴대폰없이 곧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제품까지 나왔다.

    셀빅은 제이텔이 개발한 PDA다.

    지난 98년 첫 제품을 선보인 후 총 3만8천대가 팔렸다.

    제이텔이 자체 개발한 한글 운영체제(OS)인 "셀빅OS"를 사용해 윈도CE같은
    영문 운영체제보다 한글 입.출력이 자유롭다.

    글꼴도 훨씬 보기 좋다.

    셀빅에는 메모장 주소록 일정관리 필기장 전자메일 공학계산 등의
    응용프로그램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다.

    제이텔 홈페이지(www.jtel.com)에 가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제이텔은 최근 8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를 가진 신제품 "CV-1080"을
    내놓았다.

    "CV-1080"은 짙은 은회색의 날씬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담뱃갑보다 조금더 크고 두께는 오히려 얇다.

    정면에 5.5cm 크기의 액정화면이 있다.

    액정화면은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액정화면에 바로 글자를 쓰거나 해당 아이콘을 클릭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

    액정화면 아랫부분에는 하늘색의 전원.백라이트 버튼이 있다.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백라이트가 켜져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전원버튼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버튼이 양쪽에 있다.

    왼쪽에 있는 것이 프로그램 전환 버튼이다.

    이 버튼은 미리 설정된 순서대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컨대 한번 누르면 메모장이 실행되고 다시 한번 누르면 주소록이 실행되는
    식이다.

    오른쪽의 그룹 전환 버튼은 몇 개의 항목으로 나눠 저장된 정보를 그룹별로
    보여준다.

    액정화면 밑에는 네 칸의 문자인식패널이 있다.

    이곳에 글자를 써넣으면 자동으로 인식하게 된다.

    문자인식패널 바로 밑에 셀빅 운영체제의 바탕화면을 표시해주는
    "Application", 셀빅에 수록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Find", 스크린
    자판을 쓸 수 있는 "Keyboard",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Favorite" 등 네 개의 아이콘이 있다.

    (0342)711-9555

    <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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