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 2%의 보너스금리를 주는 "하나 2%
플러스 정기예금"을 29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예금에 가입한 후 2000년 3월29일부터 4월28일까지
1개월간의 국고채 평균수익률이 연 10.5%를 초과하는 경우 그 중간일인
4월13일로부터 예금 만기일까지 연 2%의 보너스 금리를 주는게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예금에 든 다음 시장금리가 오르면 고객은 더 높은
금리로 예금에 가입하지 못하는 기회비용을 안게 된다"며 "이를 은행이
금리로 보상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고채 금리는 연 8.6%를 기록하고 있다.

예금만기는 6개월제와 1년제 두 종류가 있다.

최저 1천만원이상 예금해야 한다.

다만 세금우대형은 5백만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6개월제와 1년제를 각 4천억원 한도내에서 2000년 1월31일
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080-023-2121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