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선물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118.10에 마감됐다.

경계심리로 거래량은 전날의 7만4천계약대에서 5만6천계약대로 줄어들었다.

장중 한때 117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규모를 늘렸고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17선이 지켜지자 반등세로 마감됐다.

시장베이시스는 하룻만에 플러스 1.15포인트로 돌아섰다.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상태에서 콘탱고(Contango)상태로 전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장마감무렵에 비정상적으로 백워데이션상태로 접어든
것이 회복된 차원으로 풀이했다.

현물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선물이 꿋꿋하게 버틴 것으로 볼 때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외국인은 신규로 83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전환매로는 4백94계약을 순매도
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1천2백70계약을 순매도했다.

전환매는 2천6백46계약의 순매수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