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씨엔씨텔레콤(대표 윤광순)은 광고용 유선전화기
"폰세상 2000"을 개발, 광고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폰세상 2000은 일반전화기의 버튼은 물론 원터치 버튼 30개, 투터치 버튼
90개, 음성인식 주문전화 버튼, 음성인식 증권정보 버튼을 갖추고 있다.

원터치 버튼과 투터치 버튼에는 광고 스폰서업체의 이름이 있어 소비자가
버튼을 누르면 해당 업체(080 무료전화)에 바로 연결된다.

통신판매업체 이사화물택배업체 음식점 여행사 항공사 이벤트업체 은행
증권사 등이 스폰서로 가입하면 높은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씨엔씨텔레콤은 각 지역별로 폰세상 2000에 광고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모아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폰세상 2000을 나눠줄 계획이다.

전화기 값은 광고를 낸 업체들에서 받게 된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www.phonesesang.co.kr)를 통해 회원들에게 무료로
폰세상 2000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폰세상 2000으로 지역사업을 펼칠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032)4429-2000

< 장경영 기자 longrun@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