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주)대우 워크아웃 확정 .. 채권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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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의 부채 18조7천억원을 출자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워크아웃
계획이 25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확정됐다.
이로써 (주)대우는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채권단은 그러나 회사채 대지급문제등 쟁점사안에 대해 "다시 논의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아놓아 워크아웃을 본격 시행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
된다.
대우 채권단은 이날 밤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안건을 일부
수정, 채권금융기관의 75%이상 동의를 받아냈다.
채권단은 (주)대우의 부채 18조7천억원(전환사채 16조7천억원 포함)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부채 6조원에 대해서는 2004년말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주)대우에 수출입금융 9억6천만달러와 4천8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회사를 무역, 건설, 관리 등 3개 부문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대우자동차 채권단도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 부채 5조원을 출자전환
(전환사채 및 무이자채권 포함)하기로 결의했다.
채권단은 대우자동차의 원금 상환을 2004년말까지 유예하고 일부 이자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반면 대우통신과 대우캐피탈 다이너스클럽코리아 등 3개사에 대한 워크아웃
계획은 합의를 이루지 못해 기업구조조정위원회로 넘겨졌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
계획이 25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확정됐다.
이로써 (주)대우는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채권단은 그러나 회사채 대지급문제등 쟁점사안에 대해 "다시 논의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아놓아 워크아웃을 본격 시행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
된다.
대우 채권단은 이날 밤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안건을 일부
수정, 채권금융기관의 75%이상 동의를 받아냈다.
채권단은 (주)대우의 부채 18조7천억원(전환사채 16조7천억원 포함)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부채 6조원에 대해서는 2004년말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주)대우에 수출입금융 9억6천만달러와 4천8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회사를 무역, 건설, 관리 등 3개 부문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대우자동차 채권단도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 부채 5조원을 출자전환
(전환사채 및 무이자채권 포함)하기로 결의했다.
채권단은 대우자동차의 원금 상환을 2004년말까지 유예하고 일부 이자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반면 대우통신과 대우캐피탈 다이너스클럽코리아 등 3개사에 대한 워크아웃
계획은 합의를 이루지 못해 기업구조조정위원회로 넘겨졌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