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독자적으로 치른다" .. 자민련, 차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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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이 "합당반대"입장을 재천명하고 신보수색채가 강한 정책을
제시하는 등 "자기 목소리"를 내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김현욱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 "자민련은 자민련의
길을 갈 것이고 독자적인 간판으로 총선을 치른다는게 김종필 총리와 박태준
총재의 확고한 의지"라며 공동여당간 합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총장은 그러나 "충청권과 호남권 등 일부 배타지역을 제외하고는
광범위하게 연합공천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동여당간 공조는 유지할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3세이상으로 상향조정키로
당론을 모으고 교육공무원법 재개정을 추진키로 했다"며 독자적인 정책안도
제시했다.
김 총장은 "교원사기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교육문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제, "교육정책의 혼선을 초래한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의
정치적 사과를 촉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민련은 이에따라 조만간 교육전문가등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신보수
교육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뒤 당론을 확정, 교육공무원법을
제정키로 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서경원 전의원 밀입북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와 관련,
"서 전의원이 일부 세력에 의해 마치 통일운동가인 것처럼 미화되고 있다"고
비판한뒤 "불필요한 분야에 국력을 낭비해 사회불안을 야기시켜서는 안된다"
고 못을 박았다.
자민련이 "새천년 민주신당"창당준비위 결성대회에 때를 맞춰 이처럼
"자기 목소리"를 내는것은 16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
제시하는 등 "자기 목소리"를 내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김현욱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 "자민련은 자민련의
길을 갈 것이고 독자적인 간판으로 총선을 치른다는게 김종필 총리와 박태준
총재의 확고한 의지"라며 공동여당간 합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총장은 그러나 "충청권과 호남권 등 일부 배타지역을 제외하고는
광범위하게 연합공천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동여당간 공조는 유지할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3세이상으로 상향조정키로
당론을 모으고 교육공무원법 재개정을 추진키로 했다"며 독자적인 정책안도
제시했다.
김 총장은 "교원사기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교육문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제, "교육정책의 혼선을 초래한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의
정치적 사과를 촉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민련은 이에따라 조만간 교육전문가등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신보수
교육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뒤 당론을 확정, 교육공무원법을
제정키로 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서경원 전의원 밀입북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와 관련,
"서 전의원이 일부 세력에 의해 마치 통일운동가인 것처럼 미화되고 있다"고
비판한뒤 "불필요한 분야에 국력을 낭비해 사회불안을 야기시켜서는 안된다"
고 못을 박았다.
자민련이 "새천년 민주신당"창당준비위 결성대회에 때를 맞춰 이처럼
"자기 목소리"를 내는것은 16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