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비행기내에서도 승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검색 온라인쇼핑
E메일 호텔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라이코스네트워크(www.lycos.com)는 인플라이트온라인(www.inflighton
line.com)과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우선 미국 3개 항공사를 통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이코스와 인플라이트온라인은 비행기 좌석 등뒤의 핸드셋 장치에 연결돼
있는 데이터서버를 이용, 랩톱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는 늦어도 내년 4월 이전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코스는 인플라이트온라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인터넷망에 다양한 콘텐츠
를 공급하기로 했다.

온라인쇼핑몰인 라이코샵(LYCOShop)서비스를 비롯 E메일, 호텔.환승기.
자동차 예약서비스, 주문형 음성.비디오 서비스, 날씨 스포츠 재무 등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코스는 이번 제휴와 관련, 인플라이트온라인의 지분 10%를 인수키로
했다.

라이코스는 앞으로 인터넷접속 전자상거래 커뮤니케이션 등 두 회사의
서비스를 기내 표준형 인터넷 서비스로 통합, 전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