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대교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발전사업과 의약사업을 분사키로 결정했다.

또 이날 주총에서 정보통신부문 대표이사에 최상순 한화유통
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한화는 떼어낸 발전사업과 의약사업 부문을 다음달 1일 1백% 현물출자,같은
달 20일까지 신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발전사업과 의약사업의 자본규모는 각각 2천7백50억원과 1백억원이며
이들 사업부문의 분사가 이뤄지면 한화의 부채비율은 2백38%에서
1백55%로 대폭 개선된다.

한화는 발전사업은 당초의 재무구조개선약정에 근거해 해외합작
또는 매각을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의약사업은 사업특성에 맞는
중소형 벤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사를 추진해 왔다.

최완수 기자 wansoo@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